퀘퀘묵은 책을 다시 꺼내 읽다 - The Present
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했던 The Present(현재)라는 책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이제 기억나지 않았다.
그저 오늘을 잘 살아야 된다는 내용밖에는..
이 책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 스펜서 존슨이 저술한 책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와 같은 유형의 자기계발과 변화를 다루는 책이다.
내 이책을 아직까지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내가 나태한 삶을 보내고, 활기 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는지....
20대에 들어서면서 참 많은것들을 경험하고 찌들었던 것 같다.
2~30대 젊은 사람들이 모두다 감당하고 감내하며 사는 모든 것들을 나도 마찬가지로 감당하고 감내하고 있었고,
내가 진심으로 바라고 이루려했던 삶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행복한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변화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30대의 나는 여전히 불안하다.
마음 한켠에 있는 불안한 감정은 무엇일까?
일, 가정 그리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모든 것들..
나태해진 내 삶에 다시 한번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기 위해 퀘퀘묵은 책을 다시 읽는다.
그 선물이 무엇인지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행복과 성공을 가져다주는지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당신은 그것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잊었을 뿐이다..
20대에 바쁜 일들이 지나고 30대인 현재, 20년 전 현재에 노력하던 나를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기획자라는 위치에서 미래를 대비하고 계획하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내일은 없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의 순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이다!
내일을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 나는 오늘 열심히 노력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현재에 집중하는 삶이 주는 즐거움을 다시느끼고 싶은 30대의 솔직한 고백이자 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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